영화 '사랑을 카피하다'의 줄거리를 스포일러 해설. 캐스트 소개, 감상, 리뷰를 게재. 스토리의 마지막까지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작품 소개 캐스트
사랑을 카피하다 소개: 2010년 프랑스, 이탈리아 영화.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작은 마을을 무대로 갤러리를 운영하는 여성과 작가 남성이 엉뚱하게도 가짜 부부를 연기하게 되면서 그로부터 시작되는 인간 모양을 그린 이색 러브 스토리입니다.
영제: Certified Copy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출연자: 줄리엣 비노슈(그녀), 윌리엄 시멜(제임스 밀러), 장=클로드 칼리에르(광장의 남자), 아가트 나탄슨(광장의 여자), 아드리안 무어(그녀의 아들) 외
네이버 평점: ★7.83
'사랑을 카피하다' 해설
아래에서는 영화 '사랑을 카피하다' 스포일러가 포함됩니다. 줄거리를 결말까지 해설하고 있으니 영화 감상 전에는 열람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을 카피하다 스포일러 줄거리: 기
이탈리아 남부 토스카나 지방의 작은 마을. 영국 출신 작가 제임스 밀러(윌리엄 시멜)는 자저 '위작 진짜보다 아름다운 위작을' 출간을 기념해 마을 강당에서 강연을 열었다.
그곳에 마을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여성(줄리에트 비노슈)과 그 아들(아드리안 무어)도 방문해 제임스의 말을 듣고 있었다.
제임스는 "위작은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진짜의 장점을 재평가하기 위해서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제임스에게 공감을 느끼고, 그 모습에 아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듣게 된다.
사랑을 카피하다 스포일러 줄거리:승
강연 며칠 후 제임스는 그녀의 갤러리를 방문한다. 그녀는 재미있는 장소에 데려다 주겠다고 제임스를 유혹하고, 그는 "9시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기차에 늦을 거야"라면서도 그녀의 권유에 응한다.
두 사람은 기차에 올라 토스카나의 모나리자라는 한 장의 위작 이야기가 나오자 제임스는 모나리자도 조콘다 부인의 위작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진짜와 위작의 차이는 없다.', '종이 한 장이다'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한 카페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지만 카페 점원으로부터 '멋진 남편이네요'라는 칭찬을 들은 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순간 가짜 부부를 연기하게 되고 만다.
사랑을 카피하다 스포일러 줄거리: 전
일단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는 부부를 연기하게 된 두 사람은 영원한 사랑을 이룰 수 있다는 전설이 있는 '생명의 나무'를 찾는다.
그곳에는 화목한 신혼부부가 있는데 제임스는 처음이 달콤할수록 힘들어지는 법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두 사람은 광장에 있는 조각상 앞으로 가는데 조각상을 둘러싸고 의견이 대립하게 된다.
그래서 그녀는 그 자리에 있던 한 쌍의 노부부에게 의견을 구한다. 노부부는 두 사람을 진짜 부부로 믿은 채 네 아내가 원하는 건 살짝 어깨를 감싸 안고 함께 걷는 게 아닐까라고 조언한다.
그 후 두 사람은 레스토랑에 들어가고, 그녀는 조금이라도 관계를 회복하려고 화장실에서 염색을 하며 여성스러움 향상에 노력하지만 주문한 와인이 입에 맞지 않고, 또다시 두 사람은 대화가 맞지 않아 저린 제임스는 레스토랑을 나가 버린다.
사랑을 카피하다 결말
제임스를 쫓은 그녀는 어느 교회에 들어간다. 거기에 제임스가 돌아와서 그녀에게 사과하고, 두 사람은 몸을 돌려 다가간다.
그 후 그녀는 15년 전 신혼 시절에 남편과 묵은 적이 있는 추억의 호텔로 제임스를 초대한다.
15년 전 묵었던 방으로 안내된 그녀는 이제 거짓 관계가 아니라 진정한 남녀 관계를 요구하기 시작하지만 제임스의 태도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제임스는 세면대 거울 앞에 서서 공상과 현실 사이에서 요동치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돌아가려는 제임스를 그녀는 붙잡으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제임스는 9시까지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때 교회 종소리가 울려 거리에 해질녘을 알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