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렛미인'의 줄거리를 스포일러 해설. 캐스트 소개, 감상, 리뷰를 게재. 스토리의 마지막까지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작품 소개 캐스트
렛미인 소개: 2008년 스웨덴 영화. 아빠다운 남자와 살고 있는 12살 소녀의 모습 그대로 200년 살아있는 뱀파이어 소녀가 한 거리로 이사와서 옆집에 사는 왕따 소년과 친해집니다.
영제: Let the Right One In
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 출연: 칼레 헤데브란트(오스카), 리나 레안데션(엘리), 페일 라그널(호칸), 페테르 칼베리(라케), 이카 노드(빌기니), 외
네이버 평점: ★8.51
영화 렛미인
아래에서는 영화 '렛미인'의 스포일러가 포함됩니다. 줄거리를 결말까지 해설하고 있으니 영화 감상 전에는 열람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렛미인의 스포일러 줄거리 : 기
스톡홀름 교외에 사는 12살 오스카는 어머니와 살고 있습니다.아버지는 동성애에 눈을 뜨고 집을 나가 계신다.
반 친구들로부터 집요한 괴롭힘을 당하고 있지만 보복도 못하고 밤에 칼을 움켜쥐고 안뜰의 나무에 찔러 복수하고 있는 자신을 상상할 뿐이었다.
어느 날 그곳에 엘리가 이사오고 오스카가 루빅 큐브를 건네며 친해진다.
엘리와 함께 살고 있는 남자는 거리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피를 뽑아 엘리에게 주고 있었다.
렛미인의 스포일러 줄거리 : 승
괴롭힘을 당하고 다친 오스카는 엘리의 격려를 받아 몸을 단련하기 시작한다.
오스카는 모르스 신호 메모를 엘리에게 전달하고 이웃 간의 두 사람은 벽을 서로 두드려 모르스 신호로 대화하게 된다.
남자가 피를 가져가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는 엘리는 스스로 염케라는 남자를 덮쳐 피를 빨아들인다.
엘리와 함께 사는 남자가 얼어붙은 호수에 요케의 시체를 버린다.
남자는 학교에 몰래 들어가 학생을 잡고 피를 빼내려다 발견된다.
도망칠 수 없게 된 남자는 자신의 신원을 모르게 하기 위해 자신의 얼굴에 독극물을 뿌린다.
렛미인 스포 줄거리 : 전
엘리는 남자가 수용되어 있는 병원 외벽을 스르르 거미처럼 올라가 창문을 통해 남자의 병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남자의 피를 빨아들여서 죽인다. 오스카는 얼어붙은 호수에서 왕따로부터 밀려날 것 같아 막대기로 두들겨 반격한다. 그때 반 친구가 엽케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어느 날 오스카가 핏줄을 잡으려다 손을 칼로 베었을 때 바닥에 떨어진 피를 엘리는 무심코 핥아버려 뱀파이어임이 알려지게 된다.
배고픈 애리는 요케 친구의 아내를 덮치고 중간에 방해가 들어가 아내는 살아남지만 뱀파이어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햇빛을 스스로 받아 죽는다.
렛미인의 결말
그 아내의 남편은 엘리의 집에 살던 남자가 수상하다고 생각하고 엘리의 집에 침입, 블라인드 되어 방이 캄캄한 모습을 목격한다.
욕조에서 숨도록 자고 있던 엘리도 발견하지만 피를 빨려 죽임을 당한다.
오스카가 수영장에 있으면 왕따와 그 형이 와서 3분간 숨을 멈추면 용서해 주겠다며 오스카를 물에 가라앉히고 머리를 짓누른다.
한계를 지난 오스카의 의식이 멀어질 무렵 엘리가 나타나 왕따들을 죽인다.
살아난 오스카는 여기에 더 이상 있을 수 없게 된 엘리와 함께 멀리 떠난다.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트렁크 케이스에 담긴 엘리와 모리스 신호로 대화를 나누며 여행하는 된다.
이상 영화 '렛미인'의 줄거리와 결말이었습니다.
감상평
감상1
잿빛 풍경과 얼어붙은 추위, 폐쇄적인 거리 주민들이 북유럽 스웨덴의 음침한 정경을 비추고 있다.
유명 배우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주인공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연기에 이끌려 즐길 수 있었다.
소녀가 흡혈귀이고, 아버지로 여겨졌던 남자가 그냥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이 소녀와 함께 있었던 세월을 느끼며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절망을 느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독한 소년은 소녀라는 새로운 세계를 갖게 되었는데, 그 남자의 말로를 생각하면 소년의 미래에도 똑같은 회색 절망을 느끼고 씁쓸하다.
감상2
미추의 경계선이나 선악의 분별에 남녀의 성차, 그리고 성인과 십대의 가치관 차이 등 다양한 시각과 세계관이 복잡하게 뒤섞인 작품이다.
표현의 자유와 인권 감각이 뛰어나 항상 최첨단을 가는 세계 선두주자인 북유럽 수컷 스웨덴의 면목약여한 기골을 느꼈다.
자유활달하고 씩씩한 에너지를 뒤집어 북유럽의 닫힌 벽지에 사는 노인의 고독함도 표현돼 있다.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완전히 이 영화의 세계로 빠져들고 말았다.
이 영화를 보다가 안개가 끼는 북유럽의 어두운 숲에 발을 들여놓고 미궁에 빠진 듯한 현혹을 느낀 것이다.
오스카 역을 맡은 칼레 헤데브란트의 표정과 행동은 전편을 통틀어 최고.
마찬가지로 스웨덴 배우 '베니스에게 죽다'의 비른 안드레센을 어리게 만든 섬세한 미소년 면모가 무척 훌륭했다.
타이틀롤 엘리를 연기한 리아 레안데이션의 남녀공용적인 외모와 어둠을 등에 업은 위험한 모습에 도착된 매력을 찾았다.
엘리가 어둠 속에서 기성을 지르며 덤벼드는 사나움은 뱀파이어 영화사상 가장 무서워! 얼핏 보면 작고 소박한 어린 소녀(소년)가 갑자기 표변하는 갭의 이상함과 이형에는 나도 모르게 전율을 느꼈다.
페리니의 단편영화 악마 목걸이(세상에 괴기한 이야기 3화)에 나오는 손찌검 소녀(사신악마)에게 공통되는 소름 끼치는 두려움을 엘리에게 본 것이다.
그런 엘리의 어두운 눈빛에 섬뜩하면서도 걸쭉하고 무시무시한 지옥 바닥으로 끌려가고 말았다.
이 영화는 귀여운 맹수가 주역인 잔혹한 동화이자 해학적 괴담이다.
배역에 연출에 영상의 질감이나 소리나 음악 등을 포함해 플롯부터 세부에 이르기까지 이 작품에 완전히 반해버렸다.
나의 엘리는 공포영화이자 장르를 초월한 최고 걸작으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